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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산업의 미래 (AI, 시나리오, 세계시장)

by K드라마 관련된 정보 공유와 여러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2025. 11. 30.

K-드라마 산업의 미래(AI기술)를 보여 주는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이미지 - 출처: 드라마 공식 웹 페이지
K-드라마 산업의 미래(AI기술)를 보여 주는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 이미지 출처: 드라마 공식 웹 페이지

K-드라마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여는 드라마 제작의 새로운 지평은 리마스터링부터 디에이징까지 제작 효율성을 혁신하고 있으며, 시나리오 작가 발굴과 창작 생태계 강화는 K-드라마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세계시장에서 확대되는 K-드라마의 영향력은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더욱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K-드라마 산업은 기술 혁신과 창작 역량, 그리고 국제적 경쟁력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여는 드라마 제작의 새로운 지평

AI 기술이 여는 드라마 제작의 새로운 지평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구조 자체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과제별 70억 원씩 총 2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향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두드러집니다. 첫째, 리마스터링 기술입니다. OTT 플랫폼 웨이브가 공개한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는 AI 리마스터링을 통해 19년 전 작품을 현대적 화질과 편집으로 재탄생시켜 공개 첫날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둘째, 디에이징 기술로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 '카지노'에서는 최민식 배우를 AI를 활용해 60대에서 30대 모습으로 변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셋째, 제작 효율화입니다. 중국의 AI 숏드라마 '싱안링 괴사건'은 단 5명의 제작진으로 일주일 만에 45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저비용 고효율 제작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AI는 급증하는 제작비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창의적 표현의 폭을 넓히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작가 발굴과 창작 생태계 강화

시나리오 작가 발굴과 창작 생태계 강화는 K-드라마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탁월한 스토리텔링이야말로 드라마 경쟁력의 근간이기 때문입니다. 2024년 타임지가 선정한 'K-드라마 10선' 중 1위를 차지한 작품의 평가에서도 "큰 예산이나 유명한 스타는 없었지만 가장 중요한 잘 짜인 스토리가 있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시나리오 개발 지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영상위원회는 2025년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상업영화 시나리오와 시리즈 드라마 기획을 추진하는 창작자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숏폼 드라마 극본 공모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5년 K-드라마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크리에이터의 활성화와 신인 작가 발굴, 여성 연출가의 활약과 젠더 감수성 강화가 주요 흐름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눈물의 여왕'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처럼 발표하는 작품마다 사회적 화제성과 기록적 시청률을 만들어내는 검증된 작가들과 함께, 새로운 시각과 독창적 서사를 제시하는 신인 작가들의 균형있는 성장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제작비 상승으로 드라마 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작가 육성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에서 확대되는 K-드라마의 영향력

세계시장에서 확대되는 K-드라마의 영향력은 이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2023년 기준 K-콘텐츠 수출액은 133.4억 달러(약 17조 원)로 2005년 대비 10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27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6개국 응답자의 68% 이상이 한국 드라마가 자국에서 인기 있다고 평가했으며, 41%는 매우 인기 있다고 답했습니다. 넷플릭스는 2025년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는데, tvN과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중증 외상센터'가 3100만 뷰, '폭싹 속았수다'가 2300만 뷰를 달성하며 K-콘텐츠가 핵심 동력임을 입증했습니다. CJ ENM은 넷플릭스 외에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플러스, 라쿠텐 비키 등 다양한 글로벌 OTT에 콘텐츠를 유통하는 멀티 플랫폼 전략으로 IP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TV향 드라마 제작은 72편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OTT 오리지널까지 포함하면 총 96편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를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 한한령 해제 시 400억 원 이상의 추가 이익이 예상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드라마 산업은 기술 혁신, 창작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세 가지 동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중입니다. AI 기술은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표현 방식을 가능하게 하며, 우수한 시나리오 작가 발굴은 콘텐츠 경쟁력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에서의 성공은 단순히 수출 증대를 넘어 K-문화 전체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급등하는 제작비와 플랫폼 의존도 심화,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의 과제도 존재합니다. 앞으로 K-드라마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창작의 조화, 다양성 확보, 그리고 제작 생태계의 건강성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2025년은 K-드라마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